
윌리엄 엘든 볼컴(William Elden Bolcom)은
1938년 미국의 워싱턴주 시애틀 출신의
현존하는 작곡가 이다.
볼컴은 11살이 되던 해에 워싱턴 대학교에 입학하여
작곡 공부를 시작하고,
피아노 레슨도 계속해서 받았다고 한다.
17살에는 윌리엄 블레이크 라는 작가의
'순수함과 경험에 대한 시'를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어 했는데,
그 과정에서 그는 시에 제시된
예술적 아이디어와 기술적 스타일의
거대한 다양성을 자신이 원하는 음악으로
완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더 연구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이 생각은 서로 다른 음악 장르의 경계가
없어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어져
작품에서 그는 클래식과
다양한 음악스타일을 결합하기 노력했다.
저명한 대학의 교수로 재직하면서도
작곡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던 볼컴은
'피아노를 위한 12개의 새로운 에튀드'라는
작품으로 1988년에
퓰리처상(언론과 문학, 음악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세운 이들에게 주는 미국의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고,
윌리엄 블레이크(영국의 화가이자 시인)의
시에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는
2005년 4개의 그래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의 아내인 메조소프라노
'조안 모리스'와 공연, 녹음으로
피아니스트이자 아티스트로서도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볼컴은
교향곡, 소나타, 오페라 등의
여러 작품들로도 유명하지만,
재즈 스타일로 작곡된
'3개의 유령 래그'(래그- 1880년대부터
미국 중심으로 유행했으며, 규칙적인 리듬에 당김음이
많은 멜로디가 특징이다. 피아노 음악 주로 래그타임, 랙타임이라고 불리운다)와
연주자의 다양한 시도들을 직접 악보에 표기한
'에덴의 정원'은 가장 많이 연주되는
대표적인 피아노 곡이라고 할 수 있다.
1970년, 볼컴은 '3개의 유령 래그(Three Ghost Rags)'라는 모음곡을 작곡했는데,
그 중 첫 번째 곡인
<우아한 유령(Graceful Ghost Rag)>은
돌아가신 그의 아버지를 추모하는 마음을 담은 곡으로
차분함 속에 어딘지 모르는
잔잔한 슬픔이 느껴지는 곡이다.
이 곡은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조지 원스턴이 편곡하여 발표하면서 대중에게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우아한 유령'처럼 자주 연주되는 곡으로
4개의 모음곡으로 이루어진
'에덴의 정원(The Garden of Eden)'도
볼컴의 대표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https://vibe.naver.com/artist/147369
William B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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