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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음악의 거장🎥 - 엔니오 모리꼬네 (Ennio Morricone)

by LINHEE 2021. 8. 16.


엔니오 모리꼬네는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영화음악 작곡가입니다. 그는 재즈 트럼펫 연주자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하게 되었고, 6살 때 처음 작곡을 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12살이 되던 해에 트럼펫 전공으로 음악학교에 들어가 클래식 음악을 배우게 됩니다. 졸업 후에는 우연한 기회로 영화음악 작곡을 의뢰받아 본격적으로 영화음악 감독으로 데뷔를 하였습니다. 데뷔 이후에 그는 하루도 쉬지 않고 곡을 썼다고 해요. 그가 지금까지 작업한 영화 작품수가 500편이 훌쩍 넘는다고 합니다.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아름다운 선율의 곡을 만들어내는 엔니오 모리꼬네는 90세를 바라보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작곡과 지휘자로서 활발하게 활동하였고, 92세 나이로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이탈리라의 대표적인 영화음악 작곡가입니다. 대표곡으로 영화 시네마 천국의 ost 중 Childhood And Manhood가 있습니다. 시네마 천국의 내용을 이야기해보자면, 어린 시절 토토는 영화를 좋아하여, 학교 수업을 마치면 곧장 극장으로 달려가서 영사 기사 알프레도와 친구로 지내면서 어깨너머로 영사 기술을 배우게 됩니다. 청년이 된 토토는 엘레나라는 여인을 좋아하게 되는데, 부모님의 반대로 헤어지게 되어 깊은 슬픔에 빠지게 됩니다. 결국 토토는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서 많은 것을 배우고 오라는 알프레도의 권유로 고향을 떠나 로마로 가게 되는데요. 30년 후 유명한 영화음악 감독이 되어 고향을 찾은 토토는 이미 세상을 떠나버린 친구 알프레도와 자신의 행복했던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영화는 아름답게 마무리된답니다.

이 영화에서 감상할 곡은 어릴적 토토와 성인이 된 토토의 모습을 나타내어 주는 음악인데요. 처음에는 바이올린이 멜로디를 연주합니다. 이것은 어린 시절 토토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으며, 중간에 분위기가 서정적으로 바뀌면서 색소폰으로 연주되는 멜로디는 성인이 된 토토의 성숙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합니다. 어릴 적 토토와 성인이 된 토토의 모습을 상상하며 음악을 감상해보시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